신도시의 택지개발지구에는 당초 계획보다 1000가구 늘어난 72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이 아파트단지는 쓰레기 매립가스로 난방을 하고 모노레일 등 무공해 교통시스템도 도입된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상암 새천년 신도시 조성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고시장은 “사회 각계에서 서울에 첨단 정보단지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잇따라 상암동 일대에 ‘정보’와 ‘환경’을 합친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면서 “영종도 신공항과 경의선, 경인운하 등을 통해 세계와 통하고 남북을 잇는 서울의 관문도시 겸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약 1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상암신도시는 총 200만평 규모로 난지도 매립지와 한강둔치를 포함한 110만평이 공원으로 조성되고 17만여평은 첨단정보산업단지인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로 만들어진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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