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한해 동안 수원 안양 성남 광명 평택 등 도내 5개 시의 비상급수시설 296곳에 대한 수질을 조사한 결과 18.9%(56곳)가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상급수시설은 수원 4곳, 안양 18곳, 성남 16곳, 광명 10곳, 평택 8곳이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상급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며 주유소 세차장 등 오염물질 배출시설과 철저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