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반포 고속터미널주변 탄산온천 개발된다

  • 입력 2000년 4월 26일 18시 57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에 온천이 개발된다.

서초구는 26일 반포동 호남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내 8500여평을 온천공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온천개발자인 ㈜센트럴시티는 앞으로 온천수 이용 허가를 받아 현재 건립중인 센트럴시티 내 메리어트호텔과 스포츠센터 등에 온천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조사결과 이곳의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의 탄산천으로 평균 온도가 약 26도 안팎이며 하루 310t을 뽑아 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르마늄과 불소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서울에는 광진구 워커힐호텔, 노원구 상계동 서울온천, 서초구 양재동 스포타임 등 3곳에 온천이 개발돼 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