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26일 반포동 호남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내 8500여평을 온천공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온천개발자인 ㈜센트럴시티는 앞으로 온천수 이용 허가를 받아 현재 건립중인 센트럴시티 내 메리어트호텔과 스포츠센터 등에 온천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조사결과 이곳의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의 탄산천으로 평균 온도가 약 26도 안팎이며 하루 310t을 뽑아 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르마늄과 불소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서울에는 광진구 워커힐호텔, 노원구 상계동 서울온천, 서초구 양재동 스포타임 등 3곳에 온천이 개발돼 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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