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6부는 26일 지하철 전동차에서 줍거나 훔친 승객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서울지하철공사 직원 국남진씨(39)를 구속기소했는데…▽…검찰에 따르면 지하철4호선 동작분소에서 일하던 국씨는 20여차례에 걸쳐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의 지갑을 훔치고 지난해 9월에는 훔친 신분증을 이용해 신분확인 절차가 소홀한 은행에서 인터넷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만들어 총 1억2000여만원을 챙긴 혐의….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