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스태미너 식품이어서 동양인이 좋아한다. 우리식이나 일본식 요리보다 중국 사천식으로 볶으면 손질도 간단하고 느끼하지 않다.
장어(220g)를 연한 소금물에 씻어 종이타월로 닦고 냉동실에 20분간 넣어 얼린 뒤 7㎝길이 5㎜두께로 채썬다. 소금 후추 생강술(다진생강와 청주를 1대2의 비율로 담근 것·1큰술) 달걀(1개) 녹말(2큰술) 식용유를 넣어 버무려 밑간한다. 당근 샐러리 표고버섯(이상 40g씩)과 붉은고추(1개)는 채썰고 중국부추(100g)는 줄기와 잎을 나눠 7㎝길이로 썰어 준비.
중국냄비에 튀김기름을 넣고 소금을 떨어뜨렸을 때 파지직하고 소리가 날 정도로 끓으면 장어를 넣고 주걱으로 젓는다. 채썬 채소와 부추의 줄기를 넣고 휘저은 뒤 기름망에 쏟는다.
다시 냄비를 달궈 식용유를 2큰술 두르고 두반장(1큰술)과 굴소스(1작은술)를 넣어 약한불에서 볶다 보글보글 끓으면 다진마늘과 생강(1작은술씩)을 넣고 볶는다. 불을 세게 하고 장어 채소 소스(설탕 녹말 ½큰술씩, 생강술 물 2큰술씩, 식초 1½큰술, 중국수프 1g)순으로 넣어 볶다가 부추 잎과 다진파(1큰술)를 넣고 슬쩍 버무린다.
다음은 입안이 느끼할 때 달콤새콤하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청량감을 주는 오이김치 차례.
도마에 굵은 소금을 깔고 오이 7개를 굴렸다가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 1시간정도 절인다. 오이를 씻어 7㎝길이로 썬 뒤 길이로 4등분하면 오이손질은 끝.
중국냄비를 달궜다가 불을 줄인 뒤 참기름 3큰술을 두르고 생강 2쪽과 마늘 4쪽 썬 것, 말린 고추 3개를 반으로 자른 것, 생강을 넣어 볶는다. 그리고 소스재료(통후추 소금 1작은술씩,설탕 식초 ½컵씩,물1컵)를 넣어 끓인다.
여기에 오이를 넣고 뒤적여 냄비 가장자리가 바글바글 끓으면 액젖 2큰술을 섞은 뒤 불을 끈다. 밀폐용기에 부어 바로 뚜껑을 덮어 실온에서 완전히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갑게 해서 먹는다. 1주일 이상 두면 맛이 변하므로 주의.(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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