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전원자동공급장치(SMPS)와 전자제품용 커넥터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 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 개발업체인 아이링스를 최근 인수, 인터넷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SMPS는 컴퓨터를 이용할 때 각 기능별로 필요한 전압만큼만 전원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장치로 PC에 꼭 필요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올 1·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늘어난 1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중국에 5년간 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 공급키로 MOU(양해각서) 체결 △이스라엘 마호팀사와 유해전자파 흡수물체 공급 계약 체결 △삼보컴퓨터와 부품 공급 계약 체결 등 최근 잇따른 계약 성사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올해 예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0억원, 90억원이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오세중연구원은 “기업내용이 좋은 회사인데도 그동안 시장에서 덜 알려져 있었던 종목”이라면서 “비슷한 업종의 다른 회사보다 주가가 저평가돼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