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는 양질의 풍부한 수자원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가뭄에 대비해 지하수를 개발키 위해 인공위성 사진을 토대로 첨단장비를 동원, 도내 50개 용수구역에서 시추작업을 벌인 뒤 수맥지도를 만들 방침이다. 농업기반공사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3억원을 들여 춘천시 신북읍 용산지구 등 9개 시군 450㏊를 대상으로 수맥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수맥조사에는 ‘극저주파 탐사기’ 등 첨단장비가 동원되며 지하수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시추작업을 벌인다는 것.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수맥지도가 완성되면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