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정은 지난달 29일 안양LG전서 전반20분경 왼쪽 미드필드 터치라인 부근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공을 치고 들어가다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으며 아크 정면까지 공을 끌고가 강력한 오른발 인사이드 땅볼 슛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팀의 2-1 승리의 주역이 됐고, 또한 프로데뷔후 감격적인 첫골을 터뜨렸다.
양현정에게는 상패와 상금 50만원(상품권 포함)이 주어진다.
175㎝ 70㎏의 체격을 지닌 양현정은 민첩성과 개인기가 뛰어나 차세대 대표적 테크니션. 96년 19세 청소년대표를 거쳐 97년 20세 이하 청소년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며 작년 10월 전국대학선수권대회 득점왕(7골)을 차지했었다.
9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북현대에 1순위로 지명된 양현정(단국대졸)은 계약금 1억원, 연봉 3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