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뉴스]섹스폰 연주자 데이브 코즈 6일 내한공연

  • 입력 2000년 5월 2일 19시 19분


색소폰 연주자 데이브 코즈(Dave Koz·37)가 6일 7시반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코즈는 컨템퍼러리 재즈 계열에서 케니 지와 쌍벽을 이루는 연주자. 코즈의 연주는 감성적인 케니 지보다 더 정열적이고 강렬한 게 특징이다. 그는 또 알토나 테너 색소폰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키보드 연주 실력도 수준급.

코즈는 90년 첫 음반 ‘Lucky Man’이 빌보드 재즈 차트에 25주간 머물면서 급부상했으며,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도 빅히트를 기록했다.

96년 ‘Off The Beaten Path’에서도 그는 리듬앤드블루스와 팝 등 대중적인 사운드를 구사했으며, 수록곡 ‘Don’t Look Back’이 100만장 이상 나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99년 발표한 음반 ‘The Dance’에서는 ‘Don’t Give Up’ 등 명곡으로 한층 세련된 퓨전 재즈를 선보였다.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나 2월 뮤직비디오를 제주도에서 찍을 만큼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오래 전부터 한국 팬들에게 라이브 선율을 선사할 무대를 원해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 가수 윤종신 박효신과 함께 출연한다. 2만∼7만원. 02-599-5743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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