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2일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학부모와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과 극복을 위한 사례 발표와 함께 이 영상물 시사회를 가졌다.
경찰이 50여일간에 걸쳐 제작한 이 영상물의 제목은 ‘단풍나무 크는 교실’.
학교폭력의 실상과 함께 교사와 학생이 서로 협력해 올바른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광주지역 고교생과 현직 교사 등 40명이 출연한다. 형사역은 경찰서 폭력계 소속의 현직 형사 등 경찰관들이 맡았다.
전남경찰청 한기민(韓基玟)폭력계장은 “시사회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광주전남지역 150여개교에 비디오 영상물을 배포해 상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