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21일 '부부의 날' 창원-서울서 행사열어

95년 국내 처음으로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선포한 경남 창원의 ‘부부의 날 위원회(공동대표 하충식 권영상 강영을)’는 제6회 부부의 날 행사를 20,21일 서울과 창원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00 경남 부부축제’로 명명된 창원 행사의 경우 21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창원시 용호동 용지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모범 및 특별 부부 시상식 △결혼 3분 스토리-우리 커플 이렇게 산다우 △부부 음악제 △부부 사랑고백 나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특별 부부 시상식에서는 영호남 커플과 남북 커플, 국제 커플 등에게 상이 주어진다 .

한편 ‘2000 서울 부부축제’는 20일 낮 12시부터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부의 날 위원회는 앞으로 △관련회관 건립 △부부의 날 노래 제정 △부부교실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부부의 날을 제안한 창원시 도계동 큰교회 권재도(權載道·39)목사는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강한 가정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많은 부부들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551-277-0316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