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는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김종철씨(부천교육연대 운영위원장)는 “학운위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운영위원들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교육운동 단체에 의뢰해 전문적인 연수를 받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운영위원 연수를 위해서는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한 운동이 전개되어야 할 것”임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동수씨(경기도의회 문교위원장)는 “효과적인 학운위 운영을 위해서는 운영위원들에게 회의에 대한 기본지식과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말하고 “학부모 운영위원이 직장인일 경우 소속 직장과의 협조체제도 마련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오순자씨(부광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는 “많은 학부모들이 학운위를 나서기 좋아하는 학부모 단체로 오해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 학부모들에게 학운위 홍보를 적극 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날 토론회가 열린 부천시청 대강당 로비에서는 ‘졸업 앨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희정/동아닷컴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