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은 나들이 교통사고와 취미생활중 사고에 대비해 연간 보험료가 2000∼3000원대인 인터넷전용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기전 하나 가입해두면 든든한 동반자가 될 듯.
▽대중교통 이용을 중점 담보〓나들이철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체증을 피해가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보험 상품은 주로 비행기 열차 선박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를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가입자가 사망하면 3000만∼1억원을 지급하며 심한 부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1급 장해판정을 받으면 5000만∼1억원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이 보험사를 선택할 때는 가격보다는 평일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삼성 신한 대신생명 상품은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도 보장하지만 동양생명은 휴일사고만 보장한다. 따라서 평소 밤늦게 ‘총알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일이 잦은 직장인들은 꼭 나들이용이 아니라 하더라도 평일보장 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가족사랑의 길이다.
▽이보다 더 쌀 수 없다〓삼성생명 e-레저보험은 남자의 경우 3년간 보험료가 2440원, 여자는 740원에 불과하다. 대신생명의 대중교통상해보험은 3년간 2795원으로 연간(932원) 1000원도 안된다. 나머지 보험사도 비싸야 연간 보험료가 3000원을 넘지 않아 선물용으로도 제격.
이처럼 초저가 보험판매가 가능한 것은 생활설계사를 활용하지 않고 고객이 인터넷상에서 직접 가입하기 때문에 중간 판매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생보업계 관계자는 “보험료가 싸다는 것은 보장성이 낮다는 의미지만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거 보험상품을 선택한다면 최소의 경비로 최대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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