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국통신 '낙폭과대 우량주'추천..대형증권사들

  • 입력 2000년 5월 9일 08시 35분


현대증권과 대신증권, LG투자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이 8일 한국통신이 내재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며 우량종목 혹은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현대증권은 한국통신이 한통프리텔 지분 35.7%, 한통하이텔 지분 65.9%를 보유하는 등 뛰어난 사업구성에 힘입어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사업의 수혜를 입을 것이며 내재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도 한국통신이 올 1.4분기동안 ISP서비스인 코넷관련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9% 증가한 것을 포함해 전체 매출액이 11.4% 증가한 2조5천308억원을 달성했고 순이익도 69.2% 늘어난 4천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인력감축과 조직축소, 자회사 매각 등 구조조정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부채비율도 74.8%로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현행 20%에서 33%로 확대될 경우 MCS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있다며 낙폭과대주 및 실적호전주로 지목했다.

LG증권도 전용회선 사업호조 및 인터넷 서비스인 코넷과 ADSL 가입자 증가 등으로 데이터 통신부문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올말 IMT-2000 사업권 획득 가능성도 높다며 낙폭과대 우량주로 추천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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