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얼굴]유니씨앤티, 인터넷 금융거래 기술력 정평

  • 입력 2000년 5월 9일 19시 38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 금융환경을 제공한다’

유니씨앤티는 금융정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IBM 컴퓨터에 결합해 판매하는 시스템통합(SI.System Integration)업체. 하드웨어 구성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고객사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일괄 구축해준다.

86년 설립돼 증권사 투신사 보험사 정보통신기업 유통회사 뿐만 아니라 행정자치부 경찰청 국회도서관 등 공공기관에까지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고 있다.

올해는 이미 자체개발한 네오뱅킹의 웹버전을 개발해 인터넷상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인터넷보안기술과 전자상거래솔루션 개발한다는 계획. 네오뱅킹은 금융기관의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지난해 IBM이 전세계 우수 전략적 사업자에게 주는 ‘IBM S/390 비즈니스 파트너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설립과 동시에 증권사의 주가그래프 분석 및 시세조회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제2금융권 정보화 관련 프로그램 노하우에 치중했으나 올해는 은행권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

올해 목표는 작년 수준의 2배인 매출액 500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으로 잡았으나 1.4분기 매출액이 작년의 절반인 123억원을 기록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

서용석 사장은 “네오뱅킹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온라인사업에 꼭 필요한 최적의 시스템을 공급하는 종합 인터넷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업체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KTB네트워크가 19억5000만원(지분율 25%)을 투자해 서 사장(50%)에 이어 2대 주주로 돼 있다. 4월중순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공모주청약을 거려 6월중 등록될 예정.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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