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2%포인트 오른 8.89%,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9.85%로 각각 오전장을 마감됐다.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40조원이 추가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구체적인 공적자금 조달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 불확실성을 높이며 매수세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이 전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정부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및 조달계획만 밝혔지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는 어렵고 일단 차익을 올린후 관망하고 싶은게 당연하다"면서 "금리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9.0%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은행은 채권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늘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