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김포지역 공장 신증축 어렵다

  • 입력 2000년 5월 10일 18시 46분


경기도 김포지역의 공장 신 증축 및 용도변경 허가가 10일부터 전면 유보됐다.

김포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인구 억제와 함께 공장 난립을 막기 위해 건설교통부가 93년부터 시행중인 김포지역 공장 총량(공장 신 증축과 용도변경의 전체 허가면적)이 지난달 말로 이미 채워져 당분간 공장 신 증축이 어렵게 됐다.

시는 올해 초 경기도에서 공장 총량 15만5000㎡를 배정받아 지난달 말까지 공장 신 증축과 용도변경 허가를 모두 내줬다.

시는 이달 중순경 경기도에서 5만∼6만㎡의 공장 총량을 추가로 배정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나머지 50여건 4만㎡의 공장 공사는 시작도 못해 공기 연장에 따른 경제적 부담 등 공장운영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김포지역의 공장 신 증축과 용도변경 허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들어오는 공장 신 증축 민원은 대부분 내년에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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