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신다는 것은 예로부터 하나의 도(道)였다. “차의 맑고 깨끗한 정기를 들이마실 때, 대도(大道)를 이룰 날이 어찌 멀리 있다 할 것인가”(조선시대 초의선사). “한 잔 차로 곧 참선이 시작된다”(고려 문인 이규보). 부처님 오신 날, 차의 그윽한 향을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서울 경기 강원지방은 오전 한때 비가 조금 내리고 강원산간지방엔 눈이 약간 오는 곳도 있겠다. 아침 9∼14도, 낮 15∼24도.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