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4일연속 3조원이상을 기록하는 활발한 거래속에 외국인투자자들이 195억원어치를 팔고 253억원어치를 사들여 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 36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총 1천1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한통프리텔과 휴맥스 등 제조업주를 사들인 반면 한글과컴퓨터는 약 30만주를 파는 등 주로 인터넷주를 팔아치웠다.
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 수석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환영할 만하나 외국인들의 거래규모가 워낙 미미하기 때문에 별 의미를 둘 수 없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장 수석연구원은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인상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는 것이 뚜렷한 만큼 그 이후에나 외국인들의 동향이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이날 거래대금은 지난 3월 23일 3조9천억원이후 가장 많은 3조7천700억원으로 나흘째 3조원 이상의 거래를 기록한 반면 거래소 시장은 1조8천억원에 그쳐 사흘연속 2조원을 넘지 못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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