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술 사주고 800만원대 자전거 받아

  • 입력 2000년 5월 12일 19시 14분


▽…98년 서울 동작구의 한 공원에서 노숙자에게 3만원어치 술을 사주고 자전거를 넘겨받았던 고모씨(46·상업)는 12일 이 자전거가 국내에 몇 대 없는 800만원짜리 최고급이란 사실을 알고 경악…

▽…펑크 수리차 자전거대리점에 갔다가 대리점 주인이 “특수 알루미늄 바퀴에 충격흡수장치까지 갖춘 산악용으로 내 친구가 잃은 것과 같다”며 가격을 묻자 이에 우물쭈물하다 신고돼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된 고씨는 “그렇게 비싼 것인 줄 몰랐다”며 한숨….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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