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행장후보추천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김평화은행장을 신임 외환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하려 했으나 외국계 대주주인 독일 코메르츠방크 등과 협의과정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평화은행장이 “후임 평화은행장에 적임자가 선정돼야 외환은행장을 수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다 평화은행 노조가 김행장의 외환은행 행장 취임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도 변수가 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13일 행장후보추천위를 다시 개최해 18일 주총 개최일정에 맞춰 후보를 최종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