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획득한 장정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드골프클럽(파72·6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 버디6, 보기 3의 신들린듯한 샷으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 공동 39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장정은 흔들지 않고 침착한 플레이로 16번과 17번홀에서 줄 버디를 낚아 전반을 이븐파로 막았다.
장정의 괴력은 후반에서 나타났다.
1번홀을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한 장정은 4번∼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7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8번홀에서 보기를 해 다소 주춤하기도.
‘코알라’ 박희정(19)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고 박지은(21)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중간합계 7오버파 152타가 돼 공동 98위로 컷오프 탈락했다.
한편 캐리 웹도 이날 장정과 공동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 전날에 이어 장정과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98년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허스트는 14번째홀인 5번홀까지 3언더파를 추가,10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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