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일 종가와 같은 1,114.50에 개장한뒤 역외매도세가 출현하고 은행권이 잉여물량 처분에 나서자 9시47분 1,112.50으로 하락했다.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 매수공세를 펼쳤던 역외세력들중 일부가 오늘은 고점매도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외국인주식순매도분 커버수요가 최대 1억달러정도 대기하겠지만 역외세력이 또다시 매수에 나서지 않는한 환율추가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역외매수세가 지난 4월말부터 지난주까지 총 30억달러가량 출현하면서 원화추가절상을 막아왔다"면서 "최근 장세는 당국의 개입보다 역외동향에 좌우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금리인상 추이와 달러/엔 동향을 예의주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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