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는 공동 41위(1오버파 281타)에 그쳐 시즌 5번째 컷오프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파네빅은 15일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TPC의 커튼우드밸리코스(파70·6924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필 미켈슨, 데이비스 러브 3세(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3번째 홀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파네빅은 1월 밥호프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 PGA 통산 네번째(국제대회 포함 8승) 우승컵을 안으며 72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안았다.
첫날 컷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를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아깝게 1타차로 연장승부 기회를 얻지 못하고 공동 4위에 그쳤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브 정확도(57.1%)와 그린적중률(51.4%)이 절반 정도에 불과한 샷 난조로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기록하며 올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그쳤다.
<안영식기자·어빙외신종합>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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