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상무소각장 시험가동 또 연기

  • 입력 2000년 5월 16일 00시 13분


민간중재위원회의 중재 결정에 따라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신도심 쓰레기소각장 시험가동이 다시 1주일가량 연기됐다.

광주시는 15일 “주민들이 ‘시험가동을 하기 전에 대기오염 소음 진동 수치를 미리 측정해야 한다’고 요구함에 따라 소각로 시험 가동을 20일 전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무소각장 폐쇄를 위한 시민연대회의’는 최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해 소각장 건설 및 가동의 부당성을 규명하는 한편 폐쇄촉구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정상 가동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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