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10시18분 1,116.50까지 상승한뒤 10시23분현재 1,116.10/20에서 호가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헤지수요로 보이는 역외매수세가 1억달러정도 유입됐다"면서 "역외매수세가 6개월∼1년물 등 장기매물을 찾는 것으로 미루어 볼때 단순한 투기매수세가 아닌 한국투자자금 헤지라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도 "강세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역외매수세가 지속유입되자 환율상승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늘밤 미국금리인상이후 달러/엔이 하락하지 않는한 1,120원선 돌파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인도네시아나 태국과 달리 원화절상기조가 무너진 것으로 판단하기 이르기 때문에 이미 30억달러이상 매수한 역외세력들이 커버수요를 지속할 것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면서 "저점대비 10원정도 상승한 상태이고 거주자외화예금 등 매물부담이 있기 때문에 고점매도 타이밍도 고려할만 하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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