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8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2시28분 1,114.80까지 떨어진뒤 국책은행을 통한 당국의 달러매수개입이 단행되자 1,115.00으로 반등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무역수지 추이가 양호하고 달러/엔 환율도 108엔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FOMC를 앞두고 굳이 롱플레이(환율상승 예상하에 실수요 없이 달러를 매집하는 투기거래)에 나설 이유가 없다"면서 "물론 당국의 개입이 강화된다면 1,115원선이 지지되겠지만 내일 아침 달러/엔 환율 수준을 볼때까지 저가매수에 나서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추가상승할지 하락반전할지 오늘밤이 고비"라면서 "단기추세가 상승쪽으로 돌아선 것 같지만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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