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이번주 남녀프로골프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17일 개막하는 제2회 한솔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과 18일 첫 티샷을 날리는 랭스필드컵 제43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총상금 2억원).
원주 오크밸리CC(파72)에서 사흘동안 벌어지는 한솔레이디스대회의 최대관심은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로라 데이비스(영국) 박세리 등 세계적 스타들을 꺾고 데뷔 3년만에 국내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강수연(랭스필드)이 상승세를 몰아 2주연속 정상에 오를수 있을지 여부.
강수연은 지난해 세계적 레슨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로부터 스윙을 교정받은뒤 기량이 급성장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88CC 서코스(파72)에서 나흘간 열리는 한국프로골프선수도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올 매경오픈 우승자 강욱순과 호남오픈 챔피언 박남신 신용진 최광수 등 우승후보들이 불꽃튀는 샷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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