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동학농민전쟁, 4·3제주민중항쟁, 4·19혁명, 부마항쟁과 5·18 등 한국 근현대 민중항쟁사를 시와 노래, 영상, 춤 등으로 형상화한 공연이 펼쳐진다. 장사익 정태춘 이정열 등 대중가수, 김영동과 세종문화회관 국악팀 등이 출연해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줬던 상생(相生)의 공동체 민중문화를 재현한다. 임명구 민예총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광주지역에만 국한돼 있던 5·18 기념행사를 전국화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향악단의 ‘광주여! 영원히!’(윤이상 작곡)가 19일 오후 7시반 세종문화회관과 20일 오후 7시반 광주 망월동에서 각각 연주된다. 02-738-2606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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