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각 기관들은 삼성전자의 적정가격을 상향조정하면서 주식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증권사 투신 및 외국증권사들은 현 실적을 감안한 삼성전자의 적정가격에 대해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형성될것이라는 전망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17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름세를 지속, 3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탄력성은 매우 높다는 결론이다.
워버그딜런 증권이 16일 삼성전자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상향조정하고 18개월내 목표가격을 5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책정,삼성전자 주가 급등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주가의 지금보다 2배정도는 오를수 있다는 얘기다.
증권사 및 투신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는 실적대비 저평가주의 대표주자"라는데 인식을 함께하면서 "최근 반도체 국제가격의 인상 움직임이 구체화 되면서 내년까지 실적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공식발표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 8733억원, 분기순이익은 1조 5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은 총주식수의 55%에 달하고 있다.
삼성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 25%~ 28%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 매물로 나올수 있는 물량은 아무리 많이 잡아도 총주식수의 15%안팎이라는 분석도 삼성전자의 미래 주가전망을 밝게 하는 대목이다.
대우증권 삼성증권등 주요 증권사들과 대한투신등 투신사들도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50만원선으로 높여잡고 있다.
동원증권은 이보다 한단계 더 높여 55만원~56만원 선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를 예측했다.
이종원 한국투신 펀드매니저는 "최근 장세에서 삼성전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이라는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기관들은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주가향방을 한국증시를 재는 잣대로 활용하고 있어 당분간 삼성전자는 시장의 핵심에서 점차적인 주가상승을 나타낼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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