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중 초등학생은 J사,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Y사의 교재로 영어를 공부를 하고 있다. 교재에 영어 테이프가 포함돼 있는데 문제를 풀기 위해 한 두 번 듣고 나면 쓸모가 없어진다.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자원은 얼마나 낭비되는 것이며 전국적으로 많은 영어교재들이 팔려나갈텐데 그 많은 테이프들이 그대로 버려지거나 소각될 경우 환경오염은 또 얼마나 심해지겠는가. 해당 업체에서 영어학습테이프를 수거해 다른 학생이 재사용하게 하든지, 다른 문제를 녹음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할 수는 없을까. 테이프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우리 주위에는 아까운 물건들이 너무 많이 버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