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임팩트는 새한이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한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한 16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8일과 19일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새한의 자금난 소식이 터져 나오기 직전에는 엔터테인먼트 테마주로 관심을 모으면서 6일간의 연속 상승일중 4일동안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지탈임팩트는 올 3월초 (주)새한으로부터 홈비디오 판매사업관련과 관련한 모든 유무형 자산 및 영업권을 159억원에 양도받기로 계약하고 현금 대신 자사 지분의 25%인 323만주를 제공했다.
이로써 새한은 디지탈임팩트의 최대 주주가 됐고 결국 이같은 내용이 투자자들이 매도를 불러 19일에는 매도 잔량만 100만주 가까이 쌓였다.
긴급상황에 몰린 디지탈임팩트의 윤형기 대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새한은 단지 투자목적으로 우리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경영권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계약도 돼있다"며 "새한과 채권.채무 등 거래관계도 없다"며 무관한 관계임을 부각시켰다.
윤 대표는 또 "우리는 부채비율이 25%에 불과한 데다 현금 60억원을 한빛은행 등에 예치하고 있고 매월 영상사업부 수금액이 30억-40억원에 이르는 등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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