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식이 열리는 공주시 산성동의 공산성(옛 웅진성) 서문에는 주말이면 5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교대식 광경을 지켜보거나 수문병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근무 교대시간이 되면 백제 군복을 입은 수문병 30명이 근무 장소에 도착해 말을 탄 수문장의 지휘에 따라 군령을 부르고 이전 근무자들과 영기(令旗)를 교환한다.
집합과 도열, 교대에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
목 금요일에는 약식으로, 토 일요일 오후 2시∼오후 9시에는 시간당 한 차례씩 정식으로 교대식이 재현된다.
문화관광부는 올해 이 교대식을 중부권의 우수관광상품으로 지정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우기인 7월을 제외하곤 10월 말까지 계속 교대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이기진기자>doyoc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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