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20전 낮은 1,122.50에 개장한뒤 9시38분 1,120.70까지 하락하고 있다.
개장가가 전일 종가보다 낮게 시작한 것은 올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07엔선으로 하락했고 동남아통화가 강세로 반전되고 있어 역외매수세가 재개될 발판이 약하다"면서 "국내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있지만 급등세에 대한 조정국면이 좀더 이어져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개장초부터 주식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금융불안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환율이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며 "역외세력이 매수를 재개한다면 또다시 급등세가 재현될 여지는 충분한 상태"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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