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국어에 능통했던 그는 35년 이상을 웹스터 사전 편집책임자로 일하며 ‘속어의 달인’이라는 평을 얻었다.
구랠닉은 95년 언론 회견에서 “언어는 투표나 다중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언어는 자체 삶이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평소 모든 단어를 좋아했지만 특히 ‘OK’라는 단어가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인의 창조성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확신했다. OK는 ‘all correct(다 맞다)’를 의도적으로 잘못 표기한 ‘oll korrect’의 앞글자를 딴 조어로 19세기 때 처음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랠닉은 웨스턴 리저브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48년 웹스터의 뉴월드사전 편집장으로 임명된 뒤 평생을 출생지 클리블랜드에서 보냈다.
<셰이커 하이츠(미 오하이오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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