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장외주식 정보제공전문업체인 코리아밸류에셋에 따르면 코스닥지수 130선이 무너지면서 장외시장 향후 전망이 아주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어쩔 수 없는 관망세 속에서 혼조국면이 전개된다는 것.
특히 △국내 경제 불안설과 △다수 뮤추얼펀드 만기도래 △새한그룹 워크아웃 신청 등 증시 주변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장외시장 매수세 유입도 끊겨 적은 매물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외시장을 이끌던 강원랜드와 파이널데이터 등 선도주도 매물압박을 받아 주가가 하락했다. 평창정보통신이 소폭 상승했고 삼성생명과 시큐어소프트 등이 보합세로 버티고 있으나 장세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
코리아밸류에셋 장상백팀장은 “호가공백만 커지면서 지리한 장세가 계속될 경우 장외시장은 긴 침체의 터널로 들어갈 우려가 있다”며 “시장의 흐름을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파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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