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드레스너증권 "옥션 적정주가 11만5000원"

  • 입력 2000년 5월 22일 19시 48분


유럽계 증권사인 드레스너 클라인워트벤슨은 22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는 옥션의 적정 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예상했다.

드레스너 증권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 최대의 경매업체인 옥션은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옥션은 올해 고객간 전자상거래(C2C) 낙찰 수수료를 1.5%에서 3%로 올리며 기업대 고객간 전자상거래(B2C) 수수료는 6.5%에 달한다는 것.

드레스너 증권은 이에 따라 옥션은 등록 수수료 등 부수적인 수익 외에도 수수료 수입 만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원 수가 지난해 4월 5만명에서 현재 80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오는 2003년에는 한국 인터넷 사용자의 30% 정도인 600만명을 회원으로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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