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씨는 1945년 극단 청춘극장에 입단, 배우생활을 시작했고 1948년 '흥부와 놀부'로 영화에 데뷔했다. 영화 '장화홍련전'의 '장쇠' 역으로 대표되는 정신지체장애인역이나 악역 등 개성강한 조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반세기 이상 연극 영화 TV 등 3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88년 이후에도 '가시나무새' '출세기' 등의 연극에서 만년의 연기열을 불태웠다.
유족은 부인 김윤자(金潤子)씨와 1남 3녀,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 발인 24일 오전9시30분 02-2274-6553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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