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시공사측에 따르면 94년 분양에 들어갔으나 현재까지 미분양 상태인 상무지구 단독주택용지 40필지를 비롯해 모두 430여필지에 대해 대금납부기간을 6개월∼12개월까지 연장해주는 등 혜택을 적용, 수의계약 형식으로 분양키로 했다.
도시공사측은 또 광주은행 등과 제휴해 중도금 등 분양대금 중 최고 50%까지 대출을 알선하고 종전에 금지됐던 등기전 명의변경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93년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이후 장기 미집행지구로 남아 집단민원의 소지를 안고 있던 서구 마륵, 치평동 일대 상무신도심 3지구 37000여평에 대한 용지보상절차가 올 10월까지 진행된다.
도시공사측은 올 9월 상무 3지구 택지조성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분양절차를 거쳐 2002년 3월 완공하는 등 2002년 말까지 상무신도심 관련 제반사업을 모두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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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