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들 장세진단/안개證市…현금비중 늘려라

  • 입력 2000년 5월 23일 19시 29분


‘1차적인 지지선은 650선, 그러나 장세전망은 여전히 불투명,관망세 유지’

시장전문가들은 향후 장세향방에 대한 진단이다. 전문가별로 시각이 다소 엇갈리기는 하지만 대체로 약세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리라는데는 의견이 같다.

▽하락장세 언제까지〓주가가 떨어질만큼 떨어졌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도 상승세로의 반전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6월말까지 만기가 돌아와 증시에서 매물부담으로 작용할 뮤추얼펀드가 1조5000억원. 이는 상승장에선 별 부담이 없지만 수급구조가 취약한 요즘장에서는 매물을 또 다시 부르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김기환(金基煥) 마이다스에셋 상무는 “1차적으로 65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주가가 어떤 모습을 그릴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환율 유가 경상수지 외국증시 등 대내외여건이 불안해 수급구조가 좋아진다해도 바닥권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

김기안(金基安) LG투자증권 영업본부장은 “객장에서는 이미 포기상태”라며 “주가가 반토막이 난 것은 다행이고 4분의1 내지 5분의1 수준으로 까지 폭락한 종목들이 숱하다”고 전했다. 영업점에서도 당분간 ‘쉬는 것이 상책’이라는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가지라고 조언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종목별 투자전략은〓실적 등 내재가치가 우량한 대형급 주식들은 추가적인 하락위험이 없는 편이지만 싸다고 판단한 종목들도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

구재상(具載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