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60전 높은 1,135.00에 개장한뒤 주가대폭락에 따라 불안감이 한층 심화되자 9시49분 1,139원까지 급등한뒤 9시50분현재 1,138.00/50에서 호가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주식시장이 붕괴되자 무차별적인 매수공세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급등세가 다소 지나친 면이 있고 수급이 철저히 무시되고 있지만 상승기조가 꺾일 것으로 보고 매도에 나서기는 부담되는 장세"라고 말했다.
그동안 매수위주 거래에 나서며 환율상승을 이끌었던 역외세력이 전일 처음으로 순매도반전했고 달러/엔 환율이 106엔초반대로 추가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투매양상을 보이자 불안심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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