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53분 1,142.00까지 치솟던 달러화는 일부 국책 금융기관을 통해 인위적인 물량이 공급됐다는 소문이 퍼지자 11시18분 현재 1,138.80으로 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당국이 일부 은행을 통해 비밀리에 물량을 공급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격매수에 나설 경우 손해를 크게 볼수 있다는 코멘트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강세분위기만 누그러진다면 뒤로 물러서고 있는 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던지면서 환율상승세를 잠재울 가능성도 있다"면서 "1,135원선까지 추가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재상승 가능성이 사라진 것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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