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北 강종훈 "잘 될 거다"

  • 입력 2000년 5월 24일 19시 37분


▽잘 될 거다. 두말하면 잔소리다(강종훈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 24일 북한 고성항 부두 준공식에 참석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질문을 받고).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곤경을 못 본 체함으로써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23일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빈곤문제의 해결 없이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연설하며).

▽이시하라는 공개적으로 자신을 중국 인민의 적으로 만들었다(장치웨 중국 외교부 대변인, 23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을 히틀러에 비유한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도쿄도지사를 비난하면서).

▽쓴 약도 삼켜야 하는 법이다(미국 영화제작자 샘 골드윈, 최근 문화적 자존심이 강한 프랑스에서 영어로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이 늘어나는 현상을 꼬집으며).

▽담배회사들이 회개를 했다고 해도 과거 수십년 동안의 잘못에 대한 배상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미국 변호사 스탠리 로젠블래트, 최근 흡연 피해자들의 의뢰를 받아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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