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최저치가 110.25로 한때 110 붕괴우려도 현실화하는 듯 했으나 결국 하락폭이 줄어든 것은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 한통하이텔 등 지수관련 대형 통신주와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대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으로 덕분에 유통서비스업지수와 금융업지수가 크게 뛰었다.
그러나 기술주가 포진한 벤처지수와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지수 그리고 제조업지수는 7∼8% 하락했고 주가가 오른 종목은 130개, 내린 종목은 376개로 투자자들의 체감지수는 호전되지 않았다.
특히 벤처지수는 300이 붕괴되면서 279대로 주저앉아 투자자들의 기술주 외면현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다만 거래가 활발해져 거래대금은 2조5000여억원, 거래량은 2억1000여만주로 전날보다 다소 늘어났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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