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5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1,129.60으로 1,129.60∼1,131.9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오늘의 하락이 어제까지의 급등에 대한 반락조정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쪽과 월말네고장세로 돌입하면서 추가하락세가 있을 것이라는 쪽으로 나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대규모 업체네고물량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무겁지 않다고 본다면 다시 1,135원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면서 "그러나 분위기가 꺾였고 시점도 월말인 점을 감안한다면 또다시 급등세가 유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틀간 매도하던 역외세력들이 오늘 저가매수로 돌아서면서 추격매도기세를 둔화시켰다"면서 "그러나 역외세력의 위력이 이전만 못하기 때문에 시장이 쉽게 흔들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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