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새영화]'스컬스'/엘리트들의 음험함

“비밀스러운 엘리트 집단은 위험하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주인공이 마지막에 내린 결론처럼, 27일 개봉될 ‘스컬스(Skulls)’는 비밀 엘리트 집단의 음험함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민한 고학생 루크(조수아 잭슨)에게 어느날 비밀단체 스컬스로부터 입회 제안이 들어온다. 스컬스는 미국 아이비 리그의 비밀단체로 대통령 3명이 이 단체 출신. 스컬스 회원이 된 루크는 신분 상승을 이루는데 어느날 스컬스를 취재하던 단짝 친구 윌(힐 하퍼)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비밀 엘리트 집단에 대한 풍자의 정도가 약하고 스릴의 강약이 밋밋한 편이지만 그런대로 볼 만하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등의 청춘영화를 만들어온 닐 모리츠가 제작했다. 감독 롭 코헨. 12세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