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네고분위기에 젖어 숏플레이가 펼쳐졌지만 주가하락반전에 대기업의 자금악화로 누그러지던 불안감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자 숏커버에 이어 공격적인 매수공세가 펼쳐지며 환율급등세가 재개되고 있다.
개장이후 줄곳 상승하던 달러화는 10시44분 1,136원까지 속등한뒤 10시45분현재 1,135.10/50에서 호가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꺼져가던 불씨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라면서 "불안감 재현으로 업체들이 보유물량을 처분하기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물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은행 딜러는 "이틀전 1,142원부터 어제 1,127원까지 급락할 당시 매도하지 못했던 업체들의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월말까지는 1,140원이 고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시45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02억원, 코스닥에서 163억원이 주식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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