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호텔과 콘도미니엄들은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을 무료로 관리해주기로 하고 26일 해운대구와 조인식을 가졌다. 무료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파라다이스비치, 웨스틴조선비치, 해운대그랜드, 해운대글로리콘도 등 4곳. 이들 업체는 해운대해수욕장 화장실 1곳씩을 맡아 청소와 비품교체 등 모든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화장실 내부에 관리 업체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부착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업체의 이미지가 손상될 우려가 있어 업체들끼리 ‘청결경쟁’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 E마트 해운대점의 경우 1000만원을 들여 해운대해수욕장 화장실 1곳에 조경과 음향시설을 설치, 시범 화장실로 운영키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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