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정권은 도덕불감증-국민 충격불감증"

  • 입력 2000년 5월 28일 19시 50분


▽정권은 도덕불감증, 국민은 충격불감증 상태다(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28일 ‘386의원 술자리파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잇따른 추문을 개탄하며).

▽절망합시다, 당분간 오래(한 네티즌, 28일 일부 386정치인들의 광주 술판과 장원 전 녹색연합 사무총장의 여대생 추행 소식을 듣고 믿었던 인물들이 잇따라 실망을 안겨 주고 있다며).

▽욕심이 욕심을 잉태하고 있다. 노욕은 결국 정치말년의 추태로 변할 것이다(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28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총리 총재 겸임 입장까지 밝힌 것은 3권분립정신을 훼손하는 지나친 욕심이라며).

▽우리의 아량에 대해서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북한 평양방송, 27일 조성태 국방부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에 관계없이 대북경계심을 높이며 한미일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대응해 나가자고 말한 것은 도전행위라며).

▽진짜 재판이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미 법무부 관리, 28일 칠레의 피노체트가 미국에 있던 칠레 외교관 암살사건에 연관됐을지도 모른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피노체트를 기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페루 선관위를 심판으로 내세우면 2002년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서 페루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 대표팀을 10대 0으로 이길 것이다(28일 페루의 한 방송국 아나운서, 페루 선관위가 개표 조작 등의 의혹을 사고 있어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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