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매년 5월 춘천국제마임축제(12회)를 시작으로 7월 춘천국제만화축제(4회), 8월 춘천인형극제(12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9월에는 3년 간격으로 춘천국제연극제(3회 99년)가 열린다.
특히 올해 12회째를 맞아 24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마임축제에는 프랑스 이스라엘 등 8개국 10개극단이 참가했다.
‘국제연극제’와 3년 간격으로 개최되는 ‘국제인형극제’에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10여개국 극단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춘천에는 이에 걸맞는 문화공간도 많다.
93년 개관한 객석 1018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과 시민회관(450석), 백령문화관(1800석), 강원평생정보교육관(600석), 어린이회관(150석)과 야외공연장(2000석)에 이어 최근에는 또다시 객석 700석 규모의 한림대 일송아트홀이 개관됐다.
이밖에 500석 규모의 어린이전용 인형극장이 건립되고 있으며 3개 극단이 소형극장을 운영할 만큼 연극계의 활동도 활발하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